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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크리 일상/유크리 뭐해?

외식 남부럽지 않은 부대찌개 황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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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유크리입니다~ 오늘 제가 할 요리는 외식 남부럽지 않을 부대찌개의 황금 레시피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부대찌개는 6.25 전쟁 직후의 식량난에 시달렸던 그 시절, 우리나라에서 함께 생활했던 미군으로부터 소시지나 베이크드 빈스 등의 재료를 들여와 같이 합해서 만들게 된 음식인데요, 여러 재료들이 합해지다 보니 처음에 이 음식을 보는 사람들은 먹기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실제 먹어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할 정도죠. 처음에는 미군 분들이 상주하는 근처 식당에서만 팔다가 점점 다른 지역의 일반식당에서도 많이 팔게 되었고 이 음식을 더 맛있게 하기 위해 연구하고 발전시키다 보니, 나중에는 부대찌개 전문식당들이 들어설 정도로 굉장히 많은 이들이 찾고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네, 이렇게 간단히 알아두는 부대찌개 기원은 이쯤 얘기하도록 하겠고요, 그럼 이 음식은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집에서도 요리해 먹을 수가 있는데요, 위에서 얘기한 대로 필수로 들어가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베이크드 빈스와 소시지인데요, 그 밖에도 햄과 김치 또 떡과 라면사리 등이 필요합니다.

 

 

식재료: 베이크드 빈스, 소시지, 햄, 다진 고기, 김치, 양파, 파, 청양고추, 새송이버섯, 라면사리, 떡국떡 등

이렇게 준비가 되셨다면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 재료를 깨끗이 씻어서 냄비에 바로 들어갈 수 있게끔 손질을 해줍니다.

 

 

 

   1) 베이크드 빈스는 3 숟갈만 그릇에 따로 담아 준비해주시고 나머지는 다른 통에 담아 보관해주세요, 소시지는 채 썰기를 해주는데 면적이 길쭉하게 보이도록 잘라주시고, 햄은 반만 잘라서 큼지막하고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2) 양파도 반을 잘라 채 썰기를 해 대기해주시고, 파는 하얗거나 연두색 부분은 위에 직선으로 칼집을 내준 후 큼지막하게 썰어주고요, 초록색 부분은 면적이 길게 보이도록 채썰기 해주시고 고추도 1개 채썰기 해주세요.

   3) 새송이버섯 1개를 칼로 반을 자른 후 먹을 만큼만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세로로 찢어서 준비해주시고요, 떡국떡과 라면사리 잊지 않게 꺼내 두고, 김치도 잘라서 준비해주시는데 오래된 묵은지라면 양념을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주세요.

   4) 다진 고기는 맛술 1 숟갈, 소금 한 꼬집, 후추 살짝 뿌려서 조물조물해서 준비해줍니다.

 

 

 

 다진 고기가 없다면 남은 햄을 비닐봉지에 넣어서 손으로 햄을 빻아 다져준 후 맛술, 소금, 후추를 이용해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에 집에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이 있으면 10개 정도 꺼내 씻어서 준비해주시면 더 좋고요, 저는 여기다 두부랑 부추까지 큼지막하게 잘라서 준비했는데요, 두부는 소금을 약간 뿌려두면 더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준비하시는 분은 참고해주세요^^

 

 

 

 

 2. 양념장은 따로 만드는데요, 그릇에 설탕 0.5~0.8 숟갈, 고춧가루 0.5 숟갈, 고추장 1 숟갈, 다진 마늘 1 숟갈, 국간장 1 숟갈, 후추 0.5 숟갈을 넣어주시고 마지막으로 매실청 0.4 ~0.5 숟갈을 넣어 섞어서 준비해줍니다.

 매실청이 들어가서 놀라셨지요? 매실청이 약간 들어가면 국물의 감칠맛을 더 잘 살려내더라고요~ 그래서 만약 빈스가 없어도 매실청은 꼭 넣어주시고, 체다치즈를 한 개 넣어 먹는 것도 맛있답니다^^

 

 

 

 

 3. 재료를 담을 넓적한 냄비를 준비해서 가운데를 뺀 겉 부분에 모양 좋고 예쁘게 재료별로 잘 담아준 후, 가운데에는 무조건 냄새 제거로 맛술, 소금, 후추를 뿌려 섞어놓은 다진 고기 또는 다져놓은 햄을 넣어주시고 그 위에 베이크드 빈즈 3 숟갈을 다 넣고, 빈스 위에 된장을 0.5 숟갈 올려주시고 된장 위에 양념 2 숟갈을 올린 후 그 양념 위에 물을 3컵 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세 개(베이크드 빈스, 된장, 양념)가 어우러져서 육수물로 퍼지기 때문에 또 다른 육수가 필요 없게 됩니다^^

채 썬 양파 한 조각이랑 잘게 찢어놓은 버섯 한 조각을 각각 꺼내서 다지듯이 더 잘게 잘라서 고기 위에 뿌려주면 더 맛이 좋아져요, 가운데에 있는 저 하얀 재료가 버섯과 양파랍니다!
가스레인지 위에 가서 김치가 없는 걸 느끼고 아차 싶었습니다, 옆에 보시는 것같이 다시 넣어줬어요ㅎㅎ

 

 

 

 

 4. 가스레인지 중불로 켠 후 가운데부터 고기 또는 다져놓은 햄과 빈스, 된장, 양념이 같이 잘 풀어지도록 숟가락으로 가운데만 저어 주시고, 잘 풀어졌다면 고기가 가라앉게 숟가락을 꾹 눌러서 그 국물을 겉에 있는 곳에 잘 뿌려줍니다. 다진 고기가 들리지 않도록 겉에 국물만 뿌려줍니다.

 

 

 5. 가운데 국물을 어느 정도 겉에 잘 뿌려줬다면 이번엔 약불로 바꿔서 야채가 있는 국물들이 섞이도록 겉에 국물을 떠서 반대편에 있는 부분에 잘 뿌리고 국물이 잘 섞이도록 해줍니다. 떡을 넣었다면 오래 끓일수록 냄비에 떡이 붙어버릴 수가 있기 때문에 떡 부분은 숟가락으로 밑바닥 부분으로 넣어서 떡이 달라붙어있다면 숟가락으로 긁어내 달라붙지 않게끔 주의하면서 끓여줘야 합니다.

 

 

 6. 그 후, 라면을 넣는다면 넣어서 육수가 잘 스며들도록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서 부어주면 더 맛있게 조리가 됩니다. 참고로 놔두었던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을 조금 준비해서 같이 올려서 해도 맛있습니다.

4,5,6번을 볼 수 있도록 간단한 4초짜리 빠른 동영상 준비했으니까 보시면서 '아, 국물 끼얹으면 되는 거구나' 하고 간단히 알고 넘어가 주세요ㅎㅎ

 

 

 

 

 

 7. 국물 맛보기까지 다 했다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부대찌개 완성!

약불로 계속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어요!

 

 

 

 작고 작은 여러 재료들과 끓이는 중간중간에 국물을 섞어주는 정성을 들인 만큼 정말 밖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비주얼과 엄청나게 맛있다는 건 말 안 해도 아실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준비해서 먹어도 극찬할 만큼 최고로 맛있는 부대찌개, 여러분들도 이 레시피대로 맛있게 해 드시길 바라면서 오늘 부대찌개 황금 레시피 글은 여기서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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