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크리 일상/유크리 뭐해?

시원한 밀면 먹은 후기

반응형

안녕하세요~ 유크리입니다, 이제 6월이 되어가다 보니 날씨가 더워지고 땡볕이 지는데요, 이런 더운 날 시원한 음식이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안양아트센터에 가까이 있는 유명한 밀면 식당에서 시원한 밀면 먹은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할게요^^

 

 

 

 명학공원 중간쯤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안양 8동 행정복지센터와 건너편에 안양아트센터가 나오는데요, 그 안양아트센터 맞은편으로 보시면 맛있는 밀면집이 있습니다, 가니까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식당을 들어가려고 하니, 대기할 수 있게 번호표를 주시더라고요, 알고 보니 주변에 계신 분들이 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계셨던 거였어요, 아! 번호 뽑고 밖에서 기다리기 좋은 게 안양아트센터 앞이라 근처에 의자도 있고, 앉아있으면 직원분이 식당 문을 열고 번호를 크게 부르시거든요, 그래서 저도 나무로 그늘이 진 곳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그늘이 없으면 양산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고 저는 돗자리 가져가서 펴고 앉아있어도 좋겠다 싶더라고요ㅎㅎ

 

 

 

 제가 느끼기에는 밀면 먹으러 오시는 분들은 좀 더 일찍 오셔서 번호를 뽑는 게 좋을 것 같고, 집이 가까우시거나, 아니면 굳이 식당에서 먹을 필요가 없다 하시면 웬만하면 포장해서 가지고 가시는 게 더 빠를 것 같아요, 저도 오늘은 멋모르고 가서 먹었지만 다음번에는 포장해서 집에 가지고 가서 먹어야겠다 생각했어요ㅎㅎ

 

안양아트센터와 전광판

 

 

 

 기다리는 와중에, 저는 행정복지센터에서 볼일이 있어서 갔다 왔습니다, 기다리는 줄이 너무 많아서 제 번호는 20번대였거든요. 3시가 브레이크 타임이라서 그 시간이 걸리면 4시 반~5시쯤에 와야 들어가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그전에 먹어야 하는데 가능할까 하는 걱정도 있었어요, 그리고 분명 또 다음 번호이신 분들도 아마 이 부분을 같이 걱정하며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니 들어가면 빠르게 먹고 나와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가 마침 직원분께서 번호를 부르셔서 들어가면서 문득 시계를 봤는데, 분명 도착은 1시 반이었는데, 2시 반쯤에 들어갔어요, 즉, 40분~1시간 또는 그 이상을 기다릴 수 있다는 얘기랍니다. 드시러 오는 분들은 기다릴 시간 넉넉하게 잡아보시라고 적어봤습니다.

 

 

 

 식당에 들어가서 먼저 메뉴판을 봤는데요, 오른쪽이랑 왼쪽에 다 적혀있는데, 들어가자마자 직원분이 오셔서 바로 주문을 먼저 받고, 이 식당은 무조건 선불로 하기 때문에 계산을 다 하고 음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직원분께서 영수증을 주시는데요, 영수증을 꼭 식탁 옆에 놔두는 게 좋겠더라고요, 그러면 정말 바쁜 직원분들도 빠르게 주문 메뉴 확인으로 더 빠르게 반찬과 메뉴 음식을 세팅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젓가락은 식탁 오른쪽이나 왼쪽 밑에 상자가 딸려있거든요, 상자 열어서 젓가락이랑 물티슈 셀프로 꺼내서 세팅하시면 되고요, 밝은 옷을 입으신 분들은 앞치마를 할 수 있게끔 준비가 되어있어서 셀프로 가져와서 앞치마를 했습니다. 물론 앞치마 있는 곳 옆에 수저통과 물 따라 마실 수 있게 종이컵도 있어서 직접 가지고 와서 숟가락 놓고 물도 마셨습니다.ㅎㅎ

 

 

 

 

 

 저는 당연히 밀면 중에서도 물이랑 비빔이랑 물만두를 시키고 선불로 계산을 한 후, 드디어 밀면이 나왔는데 우선 엄청 푸짐하게 나오더라고요, 면도 많고, 고기에 계란지단보다는 색깔이 연한 지단이랑 삶은 계란도 따로 있고, 오이, 얇은 무에 양념장, 들깨가루까지! 정말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맛있어 보이죠? 면을 육수에 잘 풀어가지고 비벼서 먹어봤는데요, 우선 굉장히 면이 얇고, 먹는데 부담이 되지 않더라고요, 물론 그렇다고 너무 배가 빵빵해질 때까지 먹으면 안 되는데, 오늘은 그게 안되더라고요. 비빔이랑 물밀면을 다 먹어봤는데, 물밀면은 육수 국물이 정말로 색다르면서도 시원하고 맛있고요, 사실 옆에 식초랑 겨자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안 넣어도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비빔은 약간 새콤달콤했는데요, 옆에 시원한 육수를 주거든요, 그래서 너무 맵다 싶으면 육수를 부어서 좀 덜 맵도록 조절할 수 있고요, 먹어본 제 입장으로는 물 밀면이 확실히 육수 때문인지 더 끌리더라고요^^ 근데, 둘 다 밀면이라 얇고 시원하게 먹다 보니 지금 이렇게 햇빛이 쨍쨍 찌고 더운 날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좋은 음식이었어요, 만두는 확실히 비빔이랑 엄청 잘 어울렸습니다!

 

 

 

 면도 많이 들어있어서 엄청 배부르게 먹었고요, 다 먹고 나오니까 처음에는 살이 조금 따가울 정도로 내리쬐던 햇빛이 그냥 따스하게만 느껴지더라고요ㅎㅎ 그리고 바로 옆에 공원도 있어서 천천히 소화시키기 위해 공원을 걸으며 만족스러운 배부름을 안고 오랜만에 외식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밀면 먹은 후기를 써봤는데요, 요즘 더워지다 보니 저처럼 시원한 게 많이 당기실 거 알지만 시원한 것만 많이 드시면 배탈 나실 수도 있으니까 따뜻한 거와 번갈아 가시며 드시길 바라고요, 밀면 같은 시원한 음식을 드신다면 그 후에는 따뜻한 물로 배탈이 안 나도록 조절해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오랜만에 시원한 걸 먹어서 요즘 먹은 더위가 가셔서 좋았습니다, 만약 밀면 드시러 가신다면 브레이크 타임 걸리기 전에 가시는 게 좋다는 거 꼭 알아두고 가시면 좋겠고, 여기까지 시원한 밀면 먹은 후기 글은 마치고 담 글에서도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다음 글에서도 만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