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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크리 일상/유크리 뭐해?

손목이 삐었을 때 집에서 해줄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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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크리입니다^^

정말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른다는 게 맞나 봐요.

어제부터.. 아니 그전부터 손목을 안으로 조금만 접어도 통증이 약간 있었는데

어제 소파에서 잠을 자면서 손목이 한번 더 세게 접혔는지 이젠 손가락을 움직이기만 해도 손바닥 밑에 부분에 아픈 게 오더라고요ㅜ

당연히 지금 글은 왼쪽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런 손목 통증이 왜 오는지 저도 알아봤는데요,

예를 들어 손바닥을 땅에 짚었을 때 강한 힘이 확 주어지거나, 약한 힘이더라도 가해지는 시간이 지속되면 손목 앞 부근이 과하게 신전되고 뒷부분이 과하게 굴절되면서 인대가 늘어나거나, 힘줄의 무리로 통증이 오게 되는데요,

 

제 경우에는 소파에서 잘 때, 넓이가 크지 않다 보니 깨고 일어나 보면 한 손이 자연스레 소파 밑으로 내려가 있더라고요. 근데 팔 길이가 소파길이보다 더 길어서 손바닥을 말고 자야 한다거나 약간 옆으로 치우쳐 잔다거나 했는데 일어나면 어김없이 손이 땅에 툭 닿아있는 상태가 되더라고요.

 

그게 손목 삔 거랑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요? 상관은 없는데 제 문제는 손목을 신전해서 손바닥을 땅에 닿은 상태에서 무리가 가는 것도 모르고 잘 잔다는 게 문제입니다ㅜ

 

이게 버릇이 되어버리면요, 어디서나 손목을 자꾸 늘리게 되더라고요.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특히 저는 5살때부터 그 버릇이 있었던 것 같아요. 유아 때 아이들이 뒤집어 자는데 거기서부터 손목에 힘주고 자지는 않는지 확인해보고 계속 고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됐든 병원 문이 다 닫은 상태에서 이렇게 손목이 늘어나서 통증이 온다면 집에서든, 어디서든 간단한 응급처치를 해야 하잖아요? 

 

일단 제일 좋은 방법은 손 깁스를 하는 것 같이, 손이 더는 마음대로 늘어나지 않도록 붕대로 손을 고정시켜야 합니다.

붕대 감을 때는 너무 세게 감으면 전체가 아파요. 너무 흐물흐물해도 손이 늘어나는 걸 잡아주지 못합니다. 적당히 손과 팔이 고정되는 데까지만 감아줍니다.

 

간단히 붕대감아놓은 상태

 

그리고, 붕대가 지금 없다 하면 차가운 얼음이나 아이스팩으로 냉찜질을 우선 해주면 좋고요,
붕대를 감든, 감지 않든, 손목이 늘어난 팔을 평평한 곳, 예를 들어 책상이나 식탁, 평평한 나무판(아니면 왼쪽 손으로 계속 받치고 있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해도 돼요~) 같은 곳에 손날을 세운 상태로 가만히 놔두고 팔꿈치를 안으로 접어 쉬어주는 게 좋습니다. 깁스했을 때처럼요.

 

그렇게 2주 정도를 손목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면 되는데, 만약 그래도 아프시다 하면 병원 꼭 가는 걸 추천드리고요,

손목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건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도 손목 안 근육이 사용되고, 손바닥에서 손목으로 돌린다고 팔목을 돌려도 손목이 사용되는 거예요. 당연히 앞서 말한 행동을 하시면 안 되겠죠?

 

지금 저도 오른쪽 손목을 놔둔 채로 왼손으로 독수리 타법처럼 치고 있는데 오랜만에 안 쓰던 왼손을 이용하니까, 꽤 느낌이 다르고 새롭습니다. 빠르지는 않지만 가끔 이렇게 왼손도 사용해야 하는데 마음껏 사용하며 안 썼던 뇌도 발달시키는 기회가 온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거 말고도 손가락이 삐는 사람들도 있다고 해요. 이분들도 마찬가지로 통증이 있다면 간단하게 통증 있는 손가락과 옆에 있는 손가락 합해서 붕대 대신 고무밴드로 묶거나 테이프로 일단 고정시켜두고, 그 부위에 10~15분 정도는 냉찜질을 해서 통증을 완화시켜주면서, 손 밑에 베개 같은 걸 받쳐주면 좋겠죠. 

그리고 병원을 찾아가 보는 게 제일 현명하고요~ㅎㅎ

 

자, 오늘은 이렇게 갑작스럽게 손목 통증에 대해 알아봤어요.

저도 오늘 이렇게 될 줄 몰랐는데, 역시 사람이 미래 계획을 짠다고 하더라도 하게 될지, 못할지에 대한 장담은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기에 알아볼 수 있고 같이 알게 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 건 좋네요~

다음 글에도 좋은 글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유크리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

근데 아직 오미크론도 그렇고, 황사 먼지도 약간씩 불어오니까 좋은 마스크 끼고 다니시고요~

내일이 되기 전의 남은 시간도 기쁘고 알차게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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