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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크리 일상/유크리 뭐해?

떡갈비 토스트 만들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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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크리에요^^

오늘의 요리는 떡갈비토스트입니다!

와~ 지금 이 글을 쓸 때의 날씨는 엄청 화창하네요^^
구름 떠다니는데, 계속 하늘을 보고 있다 보니 마음까지 평화로워집니다.

 

요즘 계속 짧은 입맛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걸 생각해보다가 토스트가 생각이 났어요!

항상 가게 가서 시켜먹어 봤지, 집에서 토스트를 만들어 본 적이 없었거든요.

 

이번에 생각난 김에 집에서 한번 해 먹어 봐야겠다 생각하면서 토스트 빵과 재료들을 샀지요.

여러 재료들을 조합해서 만들어먹는 거라 여러 가지를 해 먹어 볼 수 있겠다 싶었죠!

 

어쨌든 이번에 준비한 식재료는요~

 

식재료: 토스트 빵, 떡갈비, 버터(또는 마가린), 양상추(또는 양배추), 당근(채 썬 것 조금), 부추(약간)
소스: 스테이크 소스, 갈릭 마요네즈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제가 토스트를 만들면서 느꼈던 건, 소스들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과,

많은 양으로 신선하게 먹으려면 양배추나 양상추가 소복이 쌓여있는 게 좋다는 거...? 인정하시나요? ㅎㅎ

 

그래서 우선 야채들을 먼저 준비해 두는데요.


1. 양상추(또는 양배추)랑 당근이랑, 부추를 채 썰어서 요렇게 같이 놔주세요~

아! 저는 부추가 없었거든요, 아쉬운 데로 대파 채 썰어서 색깔 내주려고 그냥 넣어봤습니다. 다 작게 채 썰었고요. 어떤 분은 양파를 넣기도 하던데, 그냥 생으로 잘라서 넣어봐도 좋고, 숨이 죽기 전까지 약간 굽거나, 볶아버리면 달달한 맛을 내거든요~그 상태로 넣어도 좋아요! 원래 요리는 도전해 봐야 조합이 나오는 거니까요!

저는 이렇게 자르고 난 다음에 찬물에 씻어서 채에 놔두고 물기를 빼줬어요, 처음부터 물에 씻고, 잘라도 상관이 없답니다~

찬물에 씻고, 채에 건져서 오른쪽 사진처럼 물기 빼줌

아! 여기서 생활정보 꿀팁 나갑니다!

 

 

 

 

 

 

제가 시골에서 이 꿀팁을 알게 됐는데요, 시골은 웬만하면 물을 절약하는 편이고, 명절에 내려가다 보니까 제기(제사 때 쓰는 식기)들 뿐 만이 아니라 인분당 밥그릇과 국그릇도 함께 나오고, 또 다른 음식들을 담은 그릇까지 다 씻어내잖아요~ 그래서 빠르게 해야 하는데, 제가 손이 야무지지도 않았어서 기름기 묻어있는 걸 닦을 때, 주방세제를 작게 묻혀도 남아있을 때가 있어서 엄~청 많이 묻혀서 닦았거든요, 근데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야채 물에 한번 담가서 닦은 후, 주방세제 약간 내서 수세미로 씻기면 굉장히 뽀도독하게 잘 닦이더라고요. 설거지하는데 옆에서 알려주셨습니다ㅎㅎ

 

그래서 어쨌든 다시 돌아와서...

 

2. 야채 물을 다 뺸 후, 가스레인지 중불로 켜고 팬을 위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팬이 데워지면 다시 약불로 켜놓고, 버터(마가린)를 둘러줍니다.

버터 두른 후에 바로 사진 찍으려다 보니까 빠르게 녹았더라고요. 어쨌든 두르기만 하면 돼요~

 

3. 그 뒤, 빵을 올려서 앞, 뒤로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그 후엔 떡갈비도 함께요^^

아! 저는 떡갈비가 조그매서 한 빵에 세 개씩 넣으려고 올린 거고요, 다른 분들도 떡갈비 올리고 싶은 만큼 구워주면 돼요~ 그리고, 빵도 저는 한 개를 접어서 먹으려고 저렇게 했고요, 두 개 겹쳐서 먹고 싶다 하면 두 개 다 버터에 구워주시면 됩니다^^

 

자, 그러면 거의 다 했죠?

 

4. 그 후, 팬에 빵을 올려주고, 그 위에 떡갈비랑, 놔두었던 야채 올려줍니다. 그 위에 스테이크 소스랑 갈릭 마요네즈를 뿌려주세요~!

 

 

5. 떡갈비 토스트 완성입니다~!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아니어도 괜찮아요~ 다른 토스트들도 올릴 거니까, 친구들에게도 해주면서 뭐가 맛있었냐고 물어보려고요ㅎㅎ

 

저는 해서 먹으면서 느낀 건, 빵이 약간 따로 노는 느낌..? 그래서 다음번엔 재료 올려놓을 빵 부분에는 시럽을 약간 발라볼까, 생각도 하고 있어요.
저 토스트 빵을 20일 날 샀는데요, 유통기한을 보니까 24일로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토스트를 한번 열심히 해 먹어 볼 예정입니다ㅎㅎ

 

사람이 잘하다가 실수도 하고 산다지만, 저는 반대로 실수로 인해 항상 배워가야 하는 사람인가 봐요, 그래도 그런 실수로 인해 진짜 깨닫는 것도 많고, 이렇게 공유할 수 있는 게 많은 건 정말 좋은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실수로 인해 힘겨워만 하지 마시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의 실수로 나는 오늘도 배워가는구나라고 생각하시면서 알게된 부분을 적어놓고 그 때의 배운 것을 기억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이렇게 마칠게요~ 

 

오늘도 소중한 하루 보내세요^^

떡갈비토스트를 만들어 먹어본 유크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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