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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크리 일상/유크리 뭐해?

김밥을 해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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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크리입니다^^
오늘은 주말에 해봤던 김밥을 해 먹어볼 예정이에요!

 

계속 종류별로 싸 봤는데요, 일반, 치즈, 참치, 돈가스 김밥 이렇게 싸 봤어요~

솔직히 이 한 글에 다 적을 수 있을까 걱정은 되는데요, 우선 열심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일반 김밥부터 먼저 말아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재료는 이렇게 준비했어요~

 

식재료: 흰쌀밥, 맛소금, 참기름, 깨/ 김밥용 김, 햄, 계란, 당근, 단무지, 우엉 

 

왼쪽부터 김밥용햄,당근,돈까스,우엉,단무지 / 오른쪽 제일 밑 참기름 밑에 잘려있는 갈색같은 건 김밥용 김

 

 

그리고, 필요한 도구!

김발이 필요하고요, 참기름 바를 수 있는 솔(요리용 붓)과 재료를 얹어 놓을 수 있는 도마, 김발을 놓을 수 있는 도마 한 개가 꼭 필요합니다.

 

이렇게 준비가 되면 시작하도록 할게요~ㅎㅎ

 

 

1. 김밥에 바로 넣을 수 있도록 재료를 우선 준비해둡니다.

 

1) 우선, 당근은 채소 깎기로 겉껍질을 까주시고, 작게 썰어놓습니다. 썰어줄 때, 칼로 직접 얇게 채를 썰으셔도 되고, 채칼을 이용해 얇게 썰으셔도 됩니다. 식감은 적당히 있지만 너무 슬라이스로만 썰지 않으시면 되고요.

 

2) 계란 만드는 것은 그릇에 계란 3-4개를 풀고 물을 한 모금 정도 되게 넣어 섞은 후에, 팬에 기름 약간 발라 부어서 쪄줍니다. 넓은 걸 쓸수록 좋겠죠? 그게 아니라면 길쭉한 걸 쓰셔도 되고요. 계란물이 많다 하시면 끊어서 넣어주세요~
그렇게 한 후, 잘 익은 계란을 길게 잘라 대기시킵니다.

 

항상 궁금했거든요, 김밥집에 가면 어떻게 그렇게 계란이 알차게 들어있을까? 집에서도 이렇게 만들어 먹을 수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근데 제가 집에서 먹어본 것 중에 알찼던 건, 항상 계란찜이 제일 알찼어가지고요, 그냥 계란찜처럼 계란에 물을 약간 넣어 섞은 후 식용유 둘러서 찜을 쪄보자 생각했어요. 근데, 진짜로 먹을 때, 예쁘게 자르지는 못했지만 속이 꽉 차 있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이렇게 먹으면 더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여러분도 김밥 마실 때 계란은 꼭 이렇게 해보세요~ 그래도 뭔가 굉장히 더 맛있다고 느껴지거든요ㅎㅎ

 

속이 알찬 계란

 

3) 그 후, 햄은 김밥에 넣는 햄이 따로 있어요. 그건 기름이 엄청 빠져있는 거라, 그냥 팬에 넣어놓고 기름 나와서 지글지글 잘 익겠지 생각하시면 안 돼요, 그럼 타버립니다.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따로 부어서 햄을 튀겨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다른 햄들은 기름 굳이 안 둘러도 됩니다, 김밥용 햄으로 나온 것만 그렇게 해주시면 돼요~ 그리고, 김밥햄을 튀기며 익힐 땐, 약간의 맛소금을 반의 반 꼬집만 골고루 뿌려주시고 튀기면 좋습니다, 맛소금은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일반 소금보다 알갱이가 두껍고 더 짜니까 정말 반의 반 꼬집만 골고루 넣어주시면 됩니다.

 

왼쪽순대로 식용유넣고 햄 넣고 익히면서 볶아주다가 소금약간 넣어 잘 스며들게 해주기

 

4) 그리고 마지막으로 팬에 당근도 약간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둘러서 당근 투하한 다음 볶아줍니다, 볶아주는 중간에 당근도 소금 약간 반의 반 꼬집 뿌려서 볶아주시고 햄과 달걀과 함께 대기시켜줍니다. 

 

 

5)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밥용 단무지, 그러니까 기다란 단무지와 우엉을 준비해 주시면, 준비는 끝입니다.

 

준비한 재료 다 모아두기.계란도 마저 다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아! 만약에 오이를 좋아하시면 오이도 준비해주면 좋아요, 제 동생은 시금치가 있으면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시금치도 혹시 집에 있으면 준비해서 넣어주면 좋겠죠? 

 

어머나, 이 정도면 위에서 뭐, 거의 다 끝났네요~ㅎㅎ

 

 

2. 김밥을 싸줄 만큼의 양만큼 밥을 퍼서 믹싱볼이나 소쿠리에 담습니다. 그 후, 거기에 맛소금을 많이는 말고요, 약간만 잡아서 골고루 뿌려주시고, 깨도 고소하도록 뿌려줍니다. 그리고 난 후, 참기름을 약간 부어서 막 밥 했을 때 털어주듯이 섞어줍니다.

 

왼쪽- 취사 다 된 쌀밥/소쿠리에 담기
밥에 소금,깨 뿌리고, 참기름 뿌리기

 

원래 9초인데 빠른 속도로 만들어 2초가 되어버린 영상

 

 

3. 그리고, 도마에 김발을 올려놓고 그 위에 김을 올려놓은 후, 밥을 잘 펴주면서 김의 1/2 면적보다 조금
더해서 밥을 골고루 붙여줍니다.

 

밥 붙이기, 양이 좀 많이 붙여지긴 했네요;;

 밥을 정말 얇게 펴주셔야 해요. 안 그러면 말고 난 후에, 칼로 예쁘게 썰 때, 터져버릴 수 있어요!
처음부터 밥을 얇게 펴주되, 밥 사이사이에 김 같은 게 보이면 안 됩니다. 안 보이도록 하되 밥이 두껍지 않도록 엄청 얇디얇게 펴주세요!

 밥을 김 넘어가게 붙이시면, 양쪽으로 밥이 삐죽삐죽 튀어나와 모양이 예쁘지 않고요, 그렇다고 김 가장자리에 밥을 아예 안 붙이면 씹을 때, 밥이 너무 없는 것 같이 허전한 느낌과 뭔가 씹는 맛이 안 들거든요. 그러니까 가장자리도 붙이되, 김 가장자리에 김보다 밥알이 더 삐져나오지 않도록 붙여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 붙인 김 제일 끝에 밥알을 몇 개 붙여서 김을 돌돌 말았을 때, 잘 붙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그냥 김을 말 때랑, 밥알을 끝에 붙여서 말 때 확실히 후자가 김이 더 잘 붙어요. 밥이 풀 같은 역할을 한 셈이에요ㅎㅎ

 

 

4. 그 후, 밥 가운데에 우엉 2개, 단무지 1개, 계란 1개, 햄 1개, 당근을 골고루 길게 붙여주고 밥 위에 올려놓은 야채들을 손으로 꾹 잡아 말아줍니다. 그 후에 김발을 들어 야채 있는 곳 너머까지 김을 말아준 후 한번 꽉 손으로 모양을 잡아주고, 좀 더 김발을 앞으로 밀며 말아줍니다. 

 

제가 지금 위 순 그대로도 먹어보고, 사실 순서를 반대로 넣어서도 먹어봤거든요.
근데, 제 생각인데요, 순서를 반대로 넣는게 더 맛있어요.ㅎㅎ

그리고, 오이나 시금치, 또 맛살도 있으면 이때, 같이 넣어주면 되겠죠?

 

 

야채 뒤까지 말아서 한번 저렇게 손으로 꽉 잡아주면, 밥이랑 야채들이 잘 붙어서 공간이나 틈이 안 생기거든요, 안 그러면 공간이 생겨버려서 김밥이 흐물흐물해져서 칼로 자를 때, 힘들어지거든요, 그러니까 저렇게 최소 두 번 정도는 조금 말고 손으로 잡아주고 해야 잘 말릴 거예요~

 

 

5. 그렇게 밥과 야채를 써서 3번과 4번을 번갈아 해 주며 말아준 후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솔로 발라주면 영양 있고, 간편하게 먹기 좋은 김밥 완성!

 

 

와.. 그냥 일반 김밥 설명하는데, 엄청 많은 설명이 필요했네요.

밥을 김에 말아주면서 느낀 건데요, 김밥은 정성입니다. 영양식이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짜 재료 준비부터 싸는 것까지 거의 1시간을 내리 바쳐서 만드는 것 같아요~

어쨌든, 아니나 다를까, 다 쓰지 못할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진짜 그럴 줄은 몰랐어요ㅜ

 

우선, 다른 종류의 김밥들도 빠르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일반 김밥에서 여러 가지를 많이 설명해놨으니, 다른 종류의 김밥은 좀 더 수월하게 빠르게 적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쨌든, 오늘도 유크리 글 보러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다음 글에서도 저희 만나길 기대하며, 오늘 여기까지 하도록 할게요!

 

여러분, 날씨가 약간씩 따뜻해지는 걸 몸으로 체감하고 있어요~

특히나 저는 아직까지 추운 걸 못 견뎌서 아직까지도 늦가을에 입을 만한 옷을 입고 다녔거든요,

오후 한 4-5시 지나서 나가는 거라 좀 추울 줄 알고 그렇게 입은 건데, 와.. 잠깐 갔다 왔는데, 얼굴이랑 등에도 땀이 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문득 둘러보니까 다른 분들 엄청 얇게 입고 계시고ㅎㅎ 

그래도요, 아직 저녁에는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으니깐, 아직까진 초가을 같은 옷을 입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럴 때일수록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얇게 입고 다니실 땐 따뜻한 물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자주 마셔주시면서 몸을 따뜻하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월요일도 파이팅 하시고, 오늘 김밥 글과 함께 잡담은 여기까지만 할게요, 다음 글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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