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크리입니다^^ 어제저녁에 드디어! 제가 그렇게 기다리던 김치찜 볶음밥을 해 먹었어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꼭 해 먹어 보세요, 진짜 맛있습니다! 특히나 밑에 달라붙어있는 누룽지가 되어있는 걸 긁어먹는 게 또 그렇게 맛있더라고요ㅎㅎ
그렇다고 너무 많이 해 드시진 마세요. 너무 탄 곳은 안 먹는 게 좋거든요.
발암물질이 형성되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특히 설탕이 들어가 있는 음식이랑, 고기는 더 그렇고요.
자, 어쨌든 제가 어떻게 만들어서 먹었고, 어떤 맛이었으며 어떻게 먹었는지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어떤 재료를 준비했는지 알려드릴게요.
준비 식재료: 김치찜 국물, 밥 1-2 공기밥 (고두밥), 단무지, 깻잎 2-3개, 김가루 조금(or 잘게 자른 김), 고추장, 참기름
이렇게 준비를 했어요.
저는 항상 하는 게, 자를 건 잘라서 도마에 가지런히 놓는 편이잖아요~
안 그래도 도마에다 재료들을 잘라서 놔뒀죠.
1. 재료를 준비해줍니다.
김은 세장 잘라서 놔뒀고요, 긴 단무지도 두 개 정도 얇게 얇게 잘라 놔뒀고, 깻잎은 두장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처음에 이렇게 나눴는데, 나중에 머릿속에 꽂히는 내용이 파 초록색 부분을 좀 잘라서 넣을 걸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럼 더 맛있겠죠? 아니면 콩나물도 약간 준비해주는 것도 좋죠!
제가 옆에서 볶음밥 하고 있는데, 엄마가 콩나물 반찬 해야겠다고 마침 하고 있어서, 엄마한테 약간 콩나물 얻어와서 가위로 잘게 잘라 준비했어요~
밥도 이렇게 그릇에 떠서 준비해주는 게 좋아요. 보슬보슬하니 입에서 굴러다니는 고들밥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저희 집이 진밥을 많이 하다 보니, 있는 대로 준비해봤어요^^
2. 남은 김치찜 국물을 반국자 떠서 넣고 끓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국자로 세 국자 떠가지고 넣었어요.
그때는 국물이 많다고 생각 못했는데, 지금 보니까 많은 거였네요.^^;;
반국자 푸고, 조금 모자라다 싶으면 그때 조금 더 넣고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
너무 많이 넣어버려서 나중에 물기 날리려는데, 안 날아가더라고요ㅜ
여러분은 국물 적게 넣으세요~ㅎㅎ
국물 끓는 소리 들어보세요! 지글지글~ 그냥 저렇게 끓여서 밥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을 것 같네요ㅎㅎ
3. 국물이 약간 끓기 시작하면, 밥과 함께, 고추장 1 숟갈, 준비한 재료들을 투하해 잘 섞어줍니다.
저 여기서 잠깐 정신이 딴 데 팔려있었나 봐요. 이상하게 볶음밥 빛깔이 안나는 거예요~
재료 넣고 참기름 둘러서 열심히 비비는데 왜 그 색이 안나지? 하면서 멍 때리고 있다가, 나중에 정신이 확 들고 나니,
"앜! 고추장!" 이렇게 생각이 들어서 허겁지겁 고추장을 꺼내 비벼줬어요.
가뜩이나 국물에 진밥이라서 물이 너무 많아가지고, 날려버리려고 센 불로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맛있어야 하는 누룽지 부분이 좀 많이 탔더라고요ㅠ
여러분은 저처럼 잊어버리지 마시고, 처음부터 옆에 재료 다 갖다 놓으시고 요리하세요^^
저도 다음번엔 메모하면서 요리해야겠어요~!
아! 그리고 불 조절을 잘 모르겠다 하시면, 중간 불에서 약간 작게 해서 쭉 해주셔도 됩니다.
4. 고루고루 잘 섞이게 해 줬다면, 이제 넓은 냄비에 물기가 잘 날아갈 수 있게 고루고루 펴줍니다.
크으~ 보이시나요? 맛있겠죠?
5. 김치찜 볶음밥 완성!
미역국과, 엄마가 해준 콩나물 반찬과 김치와 함께 같이 먹었어요~ 정말 꿀맛입니다!
볶음밥 뜰 때, 진짜 맛있어 보여서 다시 사진 한 장 찍어보고, 김치랑 같이 올려서 먹어도 맛있고, 콩나물 반찬이랑 올려 먹어도 맛있고요, 미역국도 볶음밥이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아, 정말 이건 먹어도 먹어도 안 질리겠다 싶었어요.
그러다가도 미역국 어떻게 요리했길래 이렇게나 잘 어울리는 거지?
생각하면서 궁금해지더라고요~ㅎㅎ
아마, 언젠가 또 미역국을 한번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자, 이렇게 저의 볶음밥 후기는 여기까지예요~
볶음밥까지 하실 분들은 이 후기 기다리셨을 텐데, 어제 김치찜 바로 하고 내일 바로 올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네요^^
맞다! 그리고 생활 꿀팁으로 알려드리자면, 음.... 아니다, 이건 거의 다 아실 수도 있는데요ㅎㅎ
볶음밥 다 먹고 나서 달라붙어 있는 음식들이랑, 탄 음식들 떼어내기가 힘들잖아요.
그럴 때, 탄산음료 특히 콜라를 그곳에 부어주면 부글부글 거리면서 잘 떼어내 집니다.
탄산이 없다면, 물을 탄 곳이 다 잠기도록 넣어주시고 넉넉하게 10분, 아니면 더 많이 기다려보세요~ 그러고 나서 숟가락이나 나무주걱으로 떼면 잘 떼어집니다.
그렇게 기다리기 싫고, 더 빠르게 떼어내고 싶다면, 물을 넣고 끓이는 거예요. 끓이면서 살살 떼어주는 거죠, 그럼 굉장히 잘 떨어질 거예요~
그리고, 오늘 금요일이죠? 내일 토요일입니다!
여러분, 휴식의 날이 또 왔어요~ 와 아아 아! 금요일 마무리도 아주 잘하시고, 토, 일을 아주 멋지게 휴식 취해보자고요!
이번 주 마지막 날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주말을 만끽하자고요! 파이팅!
그럼 여기까지 김치찜 국물로 볶음밥을 먹으며 글을 쓴 유크리였습니다! 이제 다 먹고 저는 아주 푹 낮잠을 자보려고요ㅎㅎ 다음 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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