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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크리 일상

유크리 안부인사 겸 설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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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유크리 입니다!

다들 설날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요즘 잘 나가지도 않고 있었어요~

 

 밖에 나갈 때는 항상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는데, 입 주변에 트러블도 나고, 비염도 약간 있어서 나가기 조금 꺼려지더라고요. 근데 코로나 시작 된 후부터 몇번이나 큰큰아버지 집에 가지 못해서, 이번에는 잠깐이라도 들렸다 오자!

 

 그렇게 얘기가 나와서 오랜만에 큰큰아버지 집과 작은 큰아버지 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아! 왜 큰아버지와 작은아버지를 '큰큰아버지' '작은큰아버지' 라고 부르냐고요?

저희 아빠가 막내 중의 막내라( 막둥이라서)  나이차이가 엄청 많이 나거든요~
그래서 저희 아빠도 큰아빠, 작은큰아빠라고 불러요~

그래서 저도 큰큰아버지, 작은큰아버지라고 부르죠~ㅎㅎ

어쨌든 그렇게 되서 큰큰아버지 집과 작은큰아버지 집을 다 갔어요~

 

 그렇게 설날에 가서 파프리카와 함께 볶음잡채도 먹고, 맛있는 양념에 버무려진 갈비랑 떡이랑 먹기도 하고, 피자도 먹고, 고구마도 먹고, 과일도 먹었어요~ 사진으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ㅠ

대신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이 있어요~!

 

사진을 열심히 찍었는데, 창문에 보이는 대로 찍어서 나름 뭔가 감성적인 풍경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사진을 잘 찍는 건 아니어서 그냥 요런 풍경이었구나~ 좋게 봐주세요ㅎㅎ 찍는데 힘들었어요. 멀미약을 엄청 찾았거든요...
누워있을까? 생각하다가 그래도 예쁜거 한개만 남기자 생각해가지고 몸부림치면서 찍었거든요.ㅎㅎ

결국 이렇게 공유할 수 있게 되서 마음이 굉장히 뿌듯합니다^^

 

아! 그날 다 모이지는 못했어요ㅠ 아무래도, 코로나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건 자제시키다 보니까요.

대신 영상통화를 돌렸죠. 지금 같은 때, 영상통화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생각이 들어요!

 

한 명은 독서실에 갔어요~

그 상황에서도 독서실은 쉬지 않고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요,

 

어쨌든, 다시 원래 얘기로 돌아와서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 묻고, 얘기하다 보니 오미크론 얘기가 나왔죠.

저희 가족은 일단 코로나 백신을 3차까지 맞았는데요. 다른 가족은 2차까지 맞으신 분도 있고,

이런저런 얘기가 많았어요.

 

2차 맞았는데도 오미크론 걸리는 사람들이 있다더라. 3차 백신 맞는데 부작용이 좀 심하게 온다더라.

3차 백신 맞으면 또 몇개월 뒤에 4차 백신을 맞아야 한다더라. 아마 꾸준히 맞게 되지 않을까?

지금 백신을 공짜로 맞고 있는데, 언제 돈 내고 맞게 될지 모른다.

오미크론 확산이 빠르다고 하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 무증상이 많다더라,

오미크론 걸려도 자가격리는 당연히 하겠지만 그렇게 심하게 오래가진 않는다고 그런다. 등등.. 

 

그런 얘기를 듣다보니까 생각이 나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더라고요~

 전라도에 살고 있는 사촌언니한테 연락이 왔었는데,  사촌언니가 살고있는 동네는 처음부터 코로나 걸린 분들이 나와봤자 하루에 2명,3명.. 많으면 5명 이렇게 나왔다고 했는데, 이번 오미크론 확산이 빨라서 그런지 "우리 하루에 300명 이상 나와... 전라도 오려면 조심해야 되고 한번 더 고민하고 와." 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거 듣고 "헉!!! 진짜? 너무 많이 나오는데? 심하네.." 라면서 엄청 놀랬는데, 제 동네에 오는 안전안내문자(핸드폰으로 문자가 와요)를 보고 '놀랄만 한 게 아니었구나..' 생각했어요. 요즘 안전문자를 제가 잘 못봐서 몰랐었는데, 확인해보니까 저희 동네는 하루에 500명 이상이 찍히더라고요. 하하... 

 

와..근데 벌써 이렇게 많이 얘기했네요~

한 글당, 한 시간 내로 생각하면서 쓰고 있었는데, 지금 딱 한시간이 됐어요! 

말도 많이 안해봐서 과연 글을 잘 쓸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되네요!

 

 저 이번 년도부터는 진짜 글을 쓸 운명인가 봐요~ 제가 글 쓰기를 생각중이긴 했는데, 과연 해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여러가지 상황이랑 같이 고민하고 있다 보니, 머리가 생각하기 싫어하더니만 갑자기 탄수화물이 먹고싶은데, 그 중에서도 빵이 막! 먹고 싶다 하는 거에요, 그래서 편의점에 가서 빵을 사서 나와가지고, 집에 와서 비닐 터서 먹으려는데, 덤으로 조그만 스티커가 같이 들어있어가지고 그 스티커를 봤는데, 그 스티커에 뭐라고 써있냐면, "이제 당신 차례가 왔어요!" 이렇게 적혀있더라고요. ㅎㅎ

빵과 같이 들어있던 스티커

원래 그냥 지나칠 수 있는건데, 이상하게도 눈에 잘 들어오는거 있죠?

어쨌든 그래서 이렇게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이 엄청좋다는 얘기였습니다^^

아! 진짜 한시간을 넘겼네요.

 

 아직 글 쓰는 게 부족하지만, 그래도 봐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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